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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은 제때 모내기가 중요해요.
청주 지역 모내기 적기는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김지온   기사입력  2016/05/11 [12:05]

 


청주시가 지역 내 벼 모내기 적기를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 제때 모내기가 중요하며,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지 말고 적기에 모내기를 할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모내는 시기는 이앙 당시의 기온이 아닌 이삭이 나오는 출수시기를 기준으로 삼는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온도가 낮아 초기생육이 지연되고, 잡초 및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벼 생육 기간이 길어져 쓸모없는 가지가 많아지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 쌀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벼 알이 익는 시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어느 정도 있어야 양분 소모가 적고 벼 알이 알차게 되는데 일찍 모내기를 한 논의 경우 출수 역시 빨라져 낮은 물론 밤에도 온도가 높은 상황에서 벼 알이 여물기 때문에 금이 간 쌀이 나올 우려가 크다.


반면 늦게 모내기를 하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해 수량이 줄어들고 등숙률(알이 여무는 비율)과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생산성은 이삭이 나오기 전 광합성 양이 30%이고 나머지 70%는 이삭이 나온 다음의 광합성 양이 결정하는데 이삭이 나온 후 수확 전까지 40일 동안 22℃의 평균 기온에 적당한 일교차가 쌀의 품질과 생산성에 가장 이상적”이라며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거나 늦게 하는 것은 쌀 품질이나 생산성 모두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앙할 때 적정 포기수는 3.3㎡당 70~80주와 주당 포기수는 4~5포기를 심어야 하며, 포기수가 많아지면 포기 간 경합이 커져 벼가 균일하게 자라지 못하므로 적정 포기수를 심어야 한다.


 또한 이앙 당일 벼물바구미, 애별구,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병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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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1 [12:05]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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