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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변 확대되는 지중해 식단, ‘브레이니맘’ 배송서비스 런칭으로 더 쉽게 접한다
 
남재희   기사입력  2016/05/18 [08:36]
‘웰빙’이 현대사회의 중요한 코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식습관 문화다. 특히 건강을 위한 식단의 재구성을 위해 여러 다양한 시도와 문화가 우리 식탁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지중해 식단’을 들 수 있다.

지중해 식단은 보통 채소나 생선, 올리브유, 곡물, 콩, 감자류, 견과류, 과일 등을 위주로 하되 육류 및 유제품을 최소화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심혈관질환 예방이나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이 주로 이용되는 식재료이며 단일 불포화지방산에 의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병원의 한 교수진은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정도로 객관적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     © 편집부
하지만 지중해식 요리를 끼니마다 준비하는 것은 일반 가정에서는 번거로울 수 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이런 지중해 식단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오픈 되기도 해 이용이 수월해질 수 있게 됐다.

지중해식 식단 정기배송 서비스 ‘브레이니맘(Brainy-mom)’은 2개 요리로 구성된 세트식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런칭 했는데, 싱글메뉴 서비스를 화요일, 금요일에 맞춘 주 1회 및 주 2회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중해식 레시피에 들어가는 각종 오일과 향신료 판매도 하고 있다.

브레이니맘 박석현 대표는 “기존에도 다양한 반조리 식품 배송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정직한 식재료로 집에서 직접 한 요리만이 정말로 믿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최대한 친환경 및 유기농 식재료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내 가족에게 만큼은 정성을 들여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더 건강한 음식을 건네자는 것이 브레이니 맘의 철학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중해 식단의 장점이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이런 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맛도 놓치지 않는 레시피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 업체는 매월 그 달의 지중해식단을 공개해 주문을 받는데, 6월에는 레몬삼치구이,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감바스 알 아히요, 카포나타, 가자미 레몬구이, 모짜렐라 가지구이 등 8단계에 맞춘 식단메뉴가 제공된다.

지중해식단의 장점이 알려지고 있고 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런칭 된 만큼 한동안 지중해 식사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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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8 [08:3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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