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천안동남경찰서 제2회 게릴라 토크쇼 개최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 예방을 우울증의 이해와 문답 토크쇼
 
강석철   기사입력  2017/05/18 [13:09]

▲     © 강석철

경찰서 문을 두드리면(knock) 즐거움이 찾아 온다(樂)는 의미로, 가정불화가 폭력·학대로 진행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문답하며 가정 內 부부 갈등, 양육 문제와 같은 사적 고민을 객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는 5월 17일(수요일) 오후 2시 경찰서 1층 카페에서 시민 참여자 20명을 모집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제2회  게릴라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회  토크쇼 진행을 맡은 전문가는 천안동남경찰서 노인 학대 솔루션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로, 이교수는 ‘주부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우울증의원인과 치료 방법 등을 소개하고 그룹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본인들이 느껴 온 우울감에 대해 털어 놓으며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강의 자료를 사진에 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크쇼에 참가한 40대 주부는 “주변을 보면 자녀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자 갑자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우울해 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병원에 갔어도 이렇게 오랜 시간 상담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원정 경찰서장은 “가정 구성원 중 누구 하나라도 마음의 병이 있다면 다른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없고, 가정 내 폭력·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폭력없는건강한 가정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5/18 [13:09]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