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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쓰레기 대책 추진
 
손성배   기사입력  2013/09/15 [11:43]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의 폐기물 처리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등의 휴무에 따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3년 추석 연휴 쓰레기 대책’을 추진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중지 기간
- 자원회수시설 : 9.18(수) ~ 9.20(금), 9.22(일)
- 수도권매립지 : 9.18(수) ~ 9.21(토)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연휴 전 생활쓰레기 수거 강화 △연휴기간 시·자치구 청소상황실 운영 및 순찰기동반 가동, 환경미화원 특별 근무 △연휴 이후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수송 처리에 대한 사항이다.

현재 7개구에선 매일, 18개 구에서는 격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8일(수)~22일(일) 5일 동안은 폐기물처리시설 및 수집운반업체가 휴무이다.

자치구별로 연휴기간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에 차이가 있으나 생활폐기물 적체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부부의 자치구가 9.20(금) ~ 9.22(일)은 지역별 배출요일에 맞춰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당일은 모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휴무이며, 18일에도 대부분이 휴무를 실시한다.

<연휴 전 : 다중이용지역 주변 등 환경미화원 집중 투입 대청소>

우선 추석 연휴 이전에는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하여 연휴 전인 9월 17일(화)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또한, 각 자치구마다 연휴 중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 임시 적환장을 확보하는 등 연휴 기간 동안의 폐기물 처리시설의 반입중지에 대비한다.

연휴 전에는 각 동주민센터별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자율청결봉사단 등이 참여해 골목길, 상가지역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명절맞이 대청소 주간을 운영한다.

<연휴 중 : 청소상황실 운영 및 청소순찰기동반 편성·가동>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8일(수)~22일(일) 5일간,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26개반 64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며, 연휴 기간 중 생활·음식물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 등의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사항이 발생하면, 각 자치구별 운영되는 ‘청소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25개구 총 306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편성되어 활동에 나서, 시민들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지역 등에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가 쌓여서 불편하지 않도록 중점 순찰을 실시하고, 순찰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20만원의 과태료가 처분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19일(목)을 제외하고는 매일 약 1,000여명의환경미화원이 특별 근무를 실시, 시민 통행이 많은 주요 가로를 청소하는 등 명절 연휴에도 청결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수거는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일부 구청에선 9월 20일(금) 저녁부터 수거할 계획이며, 21(토)~22(일) 동안은 평소 주말과 큰 차이가 없다.

25개 자치구별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 청소과에 문의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 후 : 청소인력·장비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수송 처리>

시는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23일(월)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처리하고, 가로 · 골목길 등에 대해서도 대청소 실시로 시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정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며 “넉넉한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모두가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중 발생된 쓰레기는 지역별 배출일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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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15 [11:43]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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