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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 오는 25일 개최
 
황선영   기사입력  2013/10/17 [10:43]
 홍성군은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승기념일인 오는 25일 오전 11시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복잡한 유교식 제례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운데에서도 장군의 숭고한 넋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엄숙하고 장엄한 추모기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추모제는 식전 행사로 추모길놀이로 시작해, 추모음악연주, 기념사업회 이사장 인사,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1시부터는 김좌진 장군 생가지 특설무대에서 군악대공연, 풍물한마당 잔치, 국악관현악단 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백야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축제가 연계 행사로 열려 백야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1889년 홍성 갈산면에서 태어났으며, 을사조약 체결 후 국권회복의 뜻을 펼치기 위해 1907년 고향으로 돌아와 호명학교를 설립하고 대한협회 홍성지부를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1913년 대한광복단에서 활동하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휘하 북로군청서 총사령관을 맡았고, 1920년 10월 25일 독립전쟁 사상 최대의 승리를 일군 청산리전투를 진두지휘했다.
김좌진 장군은 신민부 창설(1925년), 한족총연합회 결성(1929년)등 독립군 양성 및 독립운동에 주력하다 1930년 1월24일 반대세력의 흉탄에 맞아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홍성군에서는 매년 10월 25일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일에 맞춰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장군을 추모하는 김좌진장군 추모제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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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17 [10:43]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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