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작년 처음 시내 100개 에너지다소비건물의 12년 에너지 소비 성적표를 공개한 이후 작년 한 해동안 이들 건물의 에너지소비가 전년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곳 가운데 71곳이 전년대비 총 에너지소비량이 감소했고, 전력 소비도 68개 건물에서 줄었다. 이들 건물의 총 에너지소비량은 전년대비 평균 3.4% 정도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호텔이 △6.53%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백화점(△4.32%), 대기업(△2.80%), 대학(△2.37%), 병원(△0.98%)이 뒤를 이었다.
개별 건물로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총 에너지소비량을 14.04% 줄여 절감률 1위를 차지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12.58%), 성균관대학교(12.39%)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13년 한 해 5개 분야(병원·대학·호텔·백화점·대기업)별 총에너지사용량 상위 20개 건물, 총 100개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 소비 성적표를 이와 같이 3일(목) 공개했다. ※ 대기업분야는 대기업과 은행 포함(대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대규모기업집단 기준이며 은행은 본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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