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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세계 최초 LTE 펨토셀 개발…“LTE 품질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간다”
 
이기숙   기사입력  2011/12/27 [09:0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LTE와 Wi-Fi 서비스를 하나의 장비에서 제공하는 ‘Wi-Fi 통합형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개발완료했다고 밝혔다.

‘펨토셀’이란 실내 음영지역 개선과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기지국으로, 가입자당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량을 늘려 고속/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이다.

이번에 개발한 ‘Wi-Fi 통합형 LTE 펨토셀’은 SK텔레콤이 고속 네트워크 시대에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PETA솔루션이 적용된 장비로, 동일 장비에 LTE 펨토셀과 Wi-Fi AP(Access Point ; 접속장치)가 구성되어 있어 장비 설치 시 운용 및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넷 회선을 이용하여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 전력망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게 된다. 이 경우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는 상호 간섭이 발생하여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펨토셀은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없는 음영지역이나 도심 외곽의 가정 등 커버리지 확대 용도로만 활용되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주파수간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분리해 서비스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펨토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였다.

LTE펨토셀을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 3G 대비 최대 5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빌딩 내부 및 지하공간 등의 음영지역이 최소화되어 장소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LTE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K텔레콤은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해 LTE 서비스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조기 구축할 예정이며, 이후 LTE펨토셀을 활용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LTE 사용자와 트래픽이 집중되는 주요 대도시 내 중심 상권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설치하게 되며, 이후 LTE서비스 사용 패턴 분석에 따라 데이터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확대하여 대형 지하 상가, 사무실, 가정, 학교 등 실내 지역에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강종렬 Network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이미 백만개 이상의 중계기를 설치하여 실내 및 지하 공간으로 LTE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LTE 펨토셀 추가 설치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금번 LTE펨토셀 개발에 이어 고객의 쾌적한 데이터 통신환경을 위해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펨토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것” 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세대 이동통신망에 ‘Wi-Fi 통합형 WCDMA 2FA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으며, 이에 앞서 2월에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1 Mobile World Congress에 전시하여 세계 통신 사업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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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7 [09:03]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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