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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현대캐피탈 배구단, "광고비 배정에 '보이지 않는 손?'"
 
황인석   기사입력  2015/12/09 [10:22]

천안을 연고로한 현대캐피탈배구단(스카이워커스)이 천안홍보를 위한 광고를 집행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잡음이 일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매년 정기시즌을 앞두고 연고지인 천안지역에 홍보하기 위해 매년 5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지역언론사에 홍보광고를 집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청공보실이 기자단간사와 일정한 기준도 없이 입맛에 따라 광고비를 책정하고 이 자료를 현대측에 제공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현대배구단은 "관례적으로 홍보광고를 집행함에 있어 천안시청 공보실을 통해 기자명단을 비롯 광고 액수까지 배정 받아 집행해 왔고,  지지난해까지만 해도 공보실을 통해 광고자료도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공보실이 개입해 불필요한 잡음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기자실 간사를 통해 광고비를 책정토록 해  또 다른 잡음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기준과 명분없이 그들만의 입김으로 나누어 가진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기자단 회원사는 수백만원씩 배정하고 인터넷 4,50개사에는 일률적으로 50만원씩 배정해 제멋대로 처리했다는 비난을 받은 것이다. 
 
현대캐피탈 홍보담당자는 "연고지인 천안지역 언론사를 전부 파악하기 어렵고 배정기준이나 방식에 어려움이 있어 천안시에 자문을 받아 광고배정과 집행을 해왔다. 또 집행과 배정에 우리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천안시청 공보관은 "출입기자 명단만 제공했을 뿐 광고비 배정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광고는 광고주가 알아서 할 몫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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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9 [10:22]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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