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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궐 차린 문의면 마쟁이 자두밭
 
김지온   기사입력  2016/04/11 [17:43]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마쟁이 자두󰡑 강호철씨의 산비탈 1.5ha의 밭에 자두나무 꽃이 활짝 폈다.


 이로인해 한가로운 산골 마을에 하얀 꽃대궐이 생겨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얀 꽃이 만발한 요즘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한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꿀벌 6통을 밭 중간중간 배치하고 두 부부는 쉴 새 없이 꽃 솎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주재배 품종은 추희로 자두 중 가장 늦게 달리는 품종으로 자두의 여왕답게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아 한입 베어 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가을 자두답게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도 좋고 당도도 뛰어나 추석 선물로도 많이 나가는 인기 품종이다.


올해 마쟁이 자두의 판매가격은 5kg 상자에 4만원 정도로 예상돼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자두 가격이 좋아 자두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면서 가격하락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가을 자두 재배가 안정적인 농업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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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11 [17:43]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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