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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권희원 사장, “시네마 3D 스마트TV로 세계 TV시장 선도할 것” 사업전략 발표
 
남재희   기사입력  2012/01/11 [17:14]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TV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권희원 사장은 올해 세계 TV시장에 대해 “스마트 기능이 기본 탑재된 3D TV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OLED TV, UD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 올해 세계 3D TV시장 1위 달성해 ‘3D=LG’ 이미지를 굳히고, △ 스마트TV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를 지속 강화해 스마트사업을 리드하는 한편, △ LCD TV 경쟁력 확대는 물론 OLED TV, UD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강화로 TV 세계 1위 달성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3D T V 세계 1위 달성

LG전자는 올해 3D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대형 3D TV 라인업 확대, 더 가볍고 편리한 3D 안경 출시, 3D 컨텐츠 대폭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 신제품 가운데 70%를 3D TV로 내놓기로 했다. 3D TV는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전방위로 확산되며, 스마트 기능은 TV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4개사는 차세대 2D to 3D 기술, 안경 등 3D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스마트TV 사업 주도권 강화

LG전자는 스마트TV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독자 플랫폼 경쟁력 제고, 컨텐츠 및 서비스 확대, 사용자환경 혁신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LG전자는 스마트TV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새로 선보일 넷캐스트는 스마트TV 사용이 보다 쉬워졌다. 스마트TV에 있는 컨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검색 등 컨텐츠 확인과 접근도 편해졌다. LG전자는 사용자환경 혁신을 위해 음성과 동작을 인식하는 매직 리모컨을 올 1분기부터 내놓기로 했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를 ‘3D 컨텐츠가 가장 많은 스마트TV’로 만들 계획이다. 3D 컨텐츠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잇따른다.

LCD TV 경쟁력 확대

LG전자는 3D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mm 베젤 초슬림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CINEMA SCREEN)’을 지속 확대하고, 60인치 이상 대형 라인업을 보강해 LCD TV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풀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 UD(Ultra Definition) TV도 경쟁사 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OLED TV 주도권 확보

LG전자는 세계최대 3D OLED TV도 선출시 전략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올해 국내시장 출시 후 해외 주요 국가 판매도 이어진다.

OLED TV는 화질, 디자인 모두 뛰어나다. LG전자는 불량률이 적어 생산성이 높고, 제조원가가 낮으면서 대형TV 제작에 보다 적합한 WRGB 방식의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대화면 TV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해 55인치부터 선보이게 됐다. 40인치대 3D OLED TV도 시장상황을 감안해 출시시기가 정해진다.

공급망관리 혁신

공급망관리 혁신도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수요예측에서 공급계획, 구매, 생산까지 통합적인 관리가 가속화된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공급체계’의 리드타임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해외 생산기지에 현지 완결형 생산시스템을 강화하면 물류효율화, 핵심공정 내재화 등 글로벌 생산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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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11 [17:1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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