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규모의 암호화폐 ICO를 준비하고 있는 S사의 강모 대표가 초기 투자 자금을 횡령하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가 암호화폐 ICO허용을 논의하는 등 정책변화가 감지되자 이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및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의 윤곽이 정해지면 개인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ICO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당분간 규모가 되지 않는 작은 암호화폐 개발 업체로부터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L씨(51)는 2017년 10월경 스포츠 관련 암호(가상)화폐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지인의 소개로 M스포츠(체대입시프로그램)의 작업을 하는 K씨(43)를 알게 되어 암호(가상)화폐 스포츠 커뮤니티 플렛폼개발 목적의 공동창업을 하게 되었다. K씨는 기존에 개발중이던 체대입시 프로그램을 투자 자금 대신 완성하여 L씨와 함께 사용하기로 했으며, 또 스포츠 관련 암호화폐 즉 블록체인 개발 및 경영과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또한, 투자자 L씨는 먼저 창업자금을 투자하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영업 및 경영과 마케팅을 맡기로 하였다. L씨는 “K씨는 암호화폐 사업 부분에 사용한 금액보다 개인적인 착복으로 사용한 금액이 더 많았다”면서 “투자금 역시 약속했던 용도와 달리 k자신 개인 용도로 횡령 사용을 했으며, 그로 인하여 암호화폐 개발이 2018년 3월 중단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L씨는 “K씨를 업무상횡령으로 관계당국에 고소. 고발을 하였으며, 암호화폐 ICO에 투자 검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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