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청주고인쇄박물관-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황인석   기사입력  2018/07/21 [08:08]

청주고인쇄박물관은(관장 오영택)이 7월 19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재미한국학교협회의회(NAKS) 학술대회에 참석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강연과 직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는 재미한국학생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 개발과 육성, 한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1981년에 창립돼 현재 미국 전역 1000여개 회원 학교들로 구성돼 함께 2세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     © 편집부

 
재미한국학교협회의회 학술대회는 재미동포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미국 전역의 한국학교 교사 1500여명이 참여해 관심분야 강연을 듣고, 교사들 간에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제36회 학술대회는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금속활자의 발명과 직지’를 주제로 한국학교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했다.
 
금속활자의 발명은 13세기 초 고려에서 발명해 인쇄문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직지의 간행지 청주의 위상에 대해 집중적인 강연이 진행돼 재미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올바른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에 이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직지세계화 사업과 한국문화 학술정보의 유기적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의회는 직지 홍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한국에 뿌리를 둔 재미한국학교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고맙다”며 “청주시는 매년 재미학생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카고 샴버그 호텔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청주시는 강연을 비롯한 전시와 인쇄체험 부수를 운영하며, 직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달 재미한국학교 학생 3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직지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직지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7/21 [08:08]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