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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공도서관 이용하기, 점점 편리해진다
 
황인석   기사입력  2018/12/13 [11:17]

청주시가 시민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대차, 책이음, 기관 대상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 빌릴 수 있는 ‘상호 대차’
읽고 싶던 책이 도서관에 없어 안타까워했던 기억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청주시는 시민이 지역 내 청주시립도서관, 오송도서관, 상당도서관, 청원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오창도서관, 서원도서관, 흥덕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 강내도서관, 옥산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등 12곳 공공도서관의 도서나 자료를 미리 신청하면 원하는 도서관에서 빌려갈 수 있도록 무료 상호 대차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대출 기간은 15일이며 반납 또한 자신이 원하는 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청주시 공공도서관 대출회원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에는 작은도서관까지로 대상 도서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나 책 빌릴 수 있는 ‘책이음’
도서관 회원증 하나로 전국 어느 도서관에서나 도서와 자료를 빌릴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충북권 최초로 펼치고 있다.
기존에는 지역별 제한과 도서관별 다른 조건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도서관 회원 가입이 어려웠다.
이용 희망자는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해 책이음 회원 전환 가입 신청 후 가까운 청주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도서대출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
가입 후에는 책이음 참여도서관 간 회원 공유 및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권수는 1관당 5권, 전국 참여도서관 1인당 최대 20권이다.
▶기관‧단체에 책 빌려주는 ‘기관 대상 대출’
시간적‧거리적 제약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관‧단체 이용자들을 위해 기관‧단체에 도서를 빌려준다.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 기관, 다문화 지원 관련 기관, 청주시내 공공기관 등이며 서비스 가능 도서관은 청주시립도서관, 오송도서관, 상당도서관, 청원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오창도서관, 서원도서관, 흥덕도서관, 강내도서관, 옥산도서관 등 10곳이다.
1기관 당 1회 100권까지, 30일간 빌릴 수 있으며 한 회에 한해 30일 반납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아무 때나 책 빌릴 수 있는 ‘스마트 무인 도서관’
새벽이나 밤늦게라도 읽고 싶은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청주시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도서 대출 서비스를 하는 스마트 무인 도서관을 농협물류센터와 흥덕구청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들 스마트 무인 도서관은 도서 650여 권 씩을 갖추고 있으며 청주시 공공도서관 회원, 책이음 회원이라면 누구든 2권 씩 빌릴 수 있다. 
내달에는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센터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어서 시민의 호응이 기대된다.
▶새 책처럼 깨끗하게 ‘책 소독기’
위생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 소독기를 설치했다.
청주시는 시립도서관, 청원도서관, 흥덕도서관, 상당도서관에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 소독 기능이 있는 책 소독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책 소독기는 자외선 램프와 송풍장치를 통해 책 내부까지 1~3분 안에 4권의 책을 동시에 소독한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다양한 서비스 외에도 시민이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 권수를 4권에서 5권으로, 대출 기간을 10일에서 15일로 늘렸다”라며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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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3 [11:17]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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