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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과수 구제역’화상병 예방 사전방제가 필수
 
황지현   기사입력  2019/03/22 [09:08]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배, 사과 재배 농업인 342농가 261.5에 동제화합물 등을 공급한다.

 

과수화상병은 잎맥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는 세균성 병해로 과수의 구제역이라고 불린다.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법정 전염병으로 한 번 감염된 과원은 폐원을 해야할 정도로 피해가 크고 매년 발생이 늘고 있지만 정확한 확산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화상병 관리 종합 대책에 따라 35월을 사전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8일부터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화상병 약제인 동제화합물을 관내 과수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화상병 약제로 공급이 결정된 동제화합물은 농업기술센터가 이달 초 병해충방제추진협의회를 열어 세종시배연합회와 관계 공무원간의 논의를 통해 선정됐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동계에는 사과의 신초 발아 시와 배의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약제를 살포하고, 개화기에는 꽃이 만개 이후 5일 후, 15일 후에 2번에 걸쳐 방제해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방제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함과 동시에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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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2 [09:08]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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