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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전해야
수원청개구리의 가장 넓은 서식지인 충남 주도의 보전방안 마련과 민간 농업인들의 협력 강조
 
강석철 기사입력  2019/09/20 [01:28]

▲     © 강석철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18일, ‘충남지역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충청남도와 공동 주최하고 충남환경운동연합,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멸종위기1급인 수원청개구리의 충남지역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전문 정보 공유 및 향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안장헌 충남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청개구리’는 수원 지역에서 발견되어 수원청개구리로 이름지어졌으나, 실제 서식지는 수원만이 아닌, 서해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충남 지역에 개체수가 많아 충남에 의미가 큰 개체종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화여대 아마엘 볼체 박사는 ‘국내 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과 서식지 보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개체군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수원청개구리 보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농법 변화가 수원청개구리 개체 수 감소에 영향을 끼친 점을 언급하며, 현재 농법에 대한 문제점과 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발제에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이정현 박사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양서·파충류 현황과 복원계획’을 주제로, 멸종위기 양서류와 파충류 각 4종을 설명하였다.


이 박사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보전종합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서식지 평가와 개선을 통한 보전 추진, 개체 수 중심에서 벗어난 서식지 보전 중심의 종 복원 추진,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관련한 총괄기관 신설 및 기관별 역할정립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7년까지의 사업기간 동안 수원청개구리가 포함되어 있는 우선복원대상종 25종에 대한 순차적인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의 김종범 박사는 ‘수원청개구리 생태와 충남지역 서식현황’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수원청개구리는 매우 불안정한 집단을 이루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라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행한 모니터링 연구 결과에 따라 수원청개구리의 멸종위기상황 타파와 지역집단의 개체군 증식 복원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김 박사는 “수원청개구리의 개체 수 보전을 위해 훼손된 서식지 복원 및 서식지와 인접한 비서식지 중 국유지를 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개체군 감소 서식지에 종 복원을 실시하여 인공증식개체의 연차적 방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서식지 회복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또한 “수원청개구리의 정밀 분포를 조사하고 서식지 교란원인을 조사하는 등 보다 정밀한 조사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 및 관련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충남지역의 경우 아산, 부여에 100개체 이상의 대규모 집단이 존재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보전가치가 높다는 점과 추후 금강유역 인근 집단 복원 시 아산의 대규모 개체군이 이용될 것으로, 서식지 보전이 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연구자와 활동가들 뿐 아니라 민간 농업인들과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강조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 있어 개체에 대한 친밀감이 개체를 보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캐릭터 개발 및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수원청개구리 연구 관계자 대부분과 환경운동가 뿐 아니라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이 참석하여 민·관·연이 함께 머리를 모은 귀한 시간이었다.


<연구 문의 : 충남연구원 정옥식 연구위원 041-840-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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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0 [01:28]  최종편집: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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