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종 수출경기‘맑음’올해도 대박 터뜨린다
 
황지현   기사입력  2020/01/28 [09:28]

 

지난해 세종 지역 기업의 수출액이 128,500만 불을 기록,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 편집부


지난 20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19년 지자체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지역의 수출 규모는 128,500만 불로 전년 122,937만 불에 비해 4.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시 출범 직후 수출규모가 27,900만 불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불과 7년 만에 4.6배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수출 실적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더해 세종시의 통상지원 사업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시는 관내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해외박람회 참가, TJB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동남아 무역사절단파견 등 중소기업 통상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소비재전’, ‘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여했던 푸시풀시스템(대표 송성면)3,000만 불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 지난 2017년 창업한 화장품 제조업체 맥클린코스메틱(대표 이승준)시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 상하이 미용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맥클린코스메틱은 지난해 상하이 미용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며, 올해 220만 불 가량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용품 제조업체 아이로드가 지난해 캐나다 초도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명연마가 스리랑카에 진출하는 등 시의 통상 지원 사업에 참여한 관내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대상 통상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정기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 간담회 등을 계속해 관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관내 자동차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세종관을 운영하고, 3월에는 유럽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관내 기업규모가 크지 않아 타 시도와 다르게 1:1 밀착지원이 가능하다올해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애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리모델링하는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1/28 [09:28]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