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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돌비 극장 내 그린룸 디자인 담당
 
이훈   기사입력  2020/02/11 [09:25]


롤렉스는 2016년부터 매년 영화계에서 얻은 독창적인 영감을 토대로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열리는 돌비 극장 내 그린룸(Greenroom)을 디자인해오고 있다. 그린룸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들과 특별 게스트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머무는 특별한 공간으로 유명하다.

▲     © 편집부



그린룸은 롤렉스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주제로 꾸며지는데 2020년의 테마는 ‘극지 탐험’이다. 롤렉스의 역사는 지난 세기 가장 위대한 탐험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Oyster Perpetual) 시계는 탐험가 및 모험가와 함께 가장 높은 산, 오지의 동굴, 남극과 북극, 해저 심해(2019년 그린룸 테마는 수중 세계)를 누볐다.

롤렉스 시계는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 탐사 활동을 펼치는 탐험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지구상 가장 혹독한 환경 속에서 시계의 성능을 입증했다. 역사적인 인류 최초의 에베레스트산 등정 이후, 상징적인 익스플로러(Explorer) 모델이 1953년 출시되었으며 1971년에는 익스플로러 II(Explorer II) 모델도 선보였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탐험 분야에 대한 롤렉스의 후원은 ‘순수 발견’에서 ‘자연 보전’으로 변화했다. 2019년 롤렉스는 기후 변화에 직면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퍼페츄얼 플래닛(Perpetual Planet) 캠페인을 출범했다. 그린룸의 디자인에서도 환경 보호에 관한 롤렉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롤렉스의 커뮤니케이션&이미지 담당 이사인 아르노 보치(Arnaud Boetsch)는 “2020년 그린룸의 디자인은 롤렉스가 보호하고자 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연약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롤렉스는 다음 세대를 위해 선구적인 개인, 단체와 손잡고 지구 보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룸의 디자인

롤렉스는 2020년 그린룸의 디자인을 통해 극 지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린룸을 방문한 게스트는 북극 한가운데에 위치한 목재 장식의 아늑한 전망대에서 차가운 순백의 설경을 바라보며 얼음 세상을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수 조명이 일출과 일몰 시간의 흐름을 실감 나게 연출할 뿐만 아니라 북극 특유의 햇살과 음영을 느끼게 한다. ‘시간’ 역시 그린룸 디자인의 핵심 콘셉트이다. 따라서 극한 환경 탐험에서 필수적인 롤렉스 익스플로러 II가 내부 장식에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롤렉스와 영화

2017년 롤렉스는 오스카(Oscars)의 프라우드 스폰서(Proud Sponsor)가 되면서 영화계와의 오랜 인연을 공식화했다. 롤렉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익스클루시브 워치(Exclusive Watch)이자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의 설립 후원사다. 영화 역사 보존을 목표로 하는 이들 단체는 다음 세대로의 지식 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롤렉스와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 또한 롤렉스는 영화 분야에서 최고의 위업을 이룬 인물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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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1 [09:25]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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