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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누가 적임자인가
이명수 의원의 B급 토론, 3無 정치를 보여줬다
 
강석철   기사입력  2020/03/31 [23:41]


▲     © 강석철


원칙과 소신 없는 기회주의 정치를 재확인해줬다. 이명수 의원은 박근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299명 중 기권했던 2명 중 한명이었다.


리고 여전히 박근혜 탄핵에 대해 어떤 입장도 말하지 않는다.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철새 행태와 다르지 않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고 수준이 낮다. 이명수 의원은 법률과 법령, 규정에 대한 차이에 답해 보라’, ‘ICBM을 원어로 말하라는 등생뚱맞고 수준 낮은 질문으로 귀중한 토론시간을 낭비했다.


무엇보다 염치가 없다. 시장 재임시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인 근거와 사실 제시는 없고 일방적으로 사과하라고 강변한다. 이명수 의원은 12년 국회의원 했으니 사과하라는 말과 같다.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다.


사실이 없다. 재활병원이 아직 부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 건 거짓이다. 현재 건축인허가 및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고 9월 중에 착공될 계획이다. 과거 단국대가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스스로 반환한 적은 있어도 시장이든 누구든 반환하라고 한 적 없다. 상식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


아산 세무서를 본인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아산의 기업인들과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아산 세무서는 복기왕이 시장일 때 기업인협의회와 시민들이 서명운동하고 함께 노력해서 유치한 것이다. 지난 2년간 원도심으로 이전시키려는 노력은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었는데, 상대 후보가 공약을 하니 이제 본인 공치사다.


이번 토론은 누가 아산발전의 적임자인지 보여주었다. 아산발전을 위해서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원팀(one team)이 되어야 한다. 복기왕이 시장일 때처럼 국가비전은 없고 지역의 소소한 민원 요구로 시장을 괴롭히고 엇박자내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통령·도지사·시장과 막힘없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사업과 예산을 가져올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아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보여주었다. 또 한번의 당선만을 위해 자신의 원칙과 소신조차 뚜렷이 밝히지 못하는 정치인, 지방으로부터 정치 후원금 수수 문제와 로비입법 문제 제기에 불법이 아니니 뭐가 문제냐, 워낙 많이 발의해서 모르겠다라는 도덕적 불감증에서 빠진 국회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더 이상 아산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2020. 3. 31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 복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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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31 [23:41]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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