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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 지점장 “부장검사에게 사건 물어다주고 빼냈다”
 
신종철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2:06]




▲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신종철기자


 


[현대경제=신종철 선임기자]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도 불리우는 ‘ids홀딩스’ 사건과 관련 비호세력은 검찰이라면서 과거 적폐를 반성하고 철저히 수사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로쎄스파트너스 피해자연합,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폐수사 축소수사 검찰을 규탄한다면서 이 같이 요구한 것.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에 책임을 따져 묻는 이유에 대해 “검찰은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의 사기로 재판받는 2년 동안 1조1천억원의 사기를 치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하고 있었고 법원은 계속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엉터리’ 수사와 기소, 그리고 ‘황당한’ 판사 판결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이라면서 “이렇게 검찰이 무능하다보니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사기를 치고 범죄수익을 은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성훈은 사기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구치소에서 만난 강도 사기 전과범 한재혁에게 범죄수익을 은닉하기도 하였다”면서 “그런데 황당하게도 범죄수익은닉을 공모한 장소는 서울중앙지검 김영일 검사실이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검찰은 검사실로 한재혁과 김성훈을 불러 만나게 해주었고, 김성훈은 검사실에 범죄수익은닉 공범들을 불러 한재혁에게 범죄수익을 은닉할 범행을 모의하였다”면서 “이렇게 검찰은 수수방관하면서 범죄수익은닉을 방조하다시피하자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서 한재혁을 잡아와서 검찰에 넘겼다. 그런데 검찰은 한재혁이 200억원 범죄수익을 받았음에도 고작 27억원의 범죄수익을 받았다는 것으로만 축소수사하고 기소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사건을 은폐한 의혹을 제기했다.

 

즉 “2019. 9. 13.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IDS홀딩스 직원을 불러 제이든인베스트먼트와 김성훈 이상일에 대하여 심도있는 조사를 하였다”면서 “조사 결과 김성훈은 자금계좌의 관리를 바지사장 이상일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검찰은 김성훈으로부터 제이든인베스트먼트로 사기친 돈이 흘러들어간 내역이 기재된 계좌내역과 현금시재표까지 확보하였다”면서 “그러나 검찰에서는 제이든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 등의 실효적인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아니하였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렇게 검찰이 수수방관하는 가운데 이상일은 로쎄스파트너스라는 회사로 제이든인베스트먼트의 자금을 도피시키면서 범죄수익을 은닉하였을뿐만 아니라 10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였다”면서 “재판중에도 구속중에도 범행은 지속되는데도 검찰에서는 알면서도 범행을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IDS홀딩스의 디오지오 지점장 김 모 씨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즉 “그는 제이든인베스트먼트와 로쎄스파트너스를 드나들었다”면서 “그런데 검찰은 IDS홀딩스의 상위모집책인 지점장들의 명단을 확보하였다. 명단에 나온 상위모직책인 지점장들은 대부분은 구속되어있고 그 중 18명은 징역 5년부터 12년의 형이 확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김00은 다단계방식으로 100억원대의 돈을 모집하고 수당을 27억원이나 받았음에도 제대로 조사도 받지 아니하였고 구속되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과 김00간의 커넥션이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 김00은 ‘나의 뒤를 봐주는 경찰이 있다. 검사의 사무장과 변호사 사무장이 통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김00은 ‘2014년 8월 김성훈이 672억원 사기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을 때 인맥을 동원해서 담당 부장검사를 만나서 사건을 물어다 주고 김성훈을 빼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면서 “김병준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ids홀딩스의 배후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진다.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였기 때문에 1조원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1조원대 사기집단 IDS홀딩스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그야 말로 은폐수사 축소수사였다”면서 “이러한 은폐 축소가 검찰의 적폐이다. 적폐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의 해바라기 노릇을 한 검찰의 적폐때문에 1조원대의 사기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우리는 김00을 사기방조, 방문판매법위반, 유사수신행위로 고발한다”면서 “김00은 2백억원대의 돈을 모집하여 다단계 수당을 무려 27억원이나 받은 자이다. 검찰은 과거를 적폐를 반성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김00을 엄벌함은 물론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밝히고 은닉재산환수라는 피해자의 염원을 들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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