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 현실화에 한발 더
 
황인석   기사입력  2020/10/30 [10:36]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     © 편집부

 

이날 행사에는 변재일, 도종환, 정정순, 이장섭, 임호선, 이원욱, 이규민 등 토론회 공동주최 지역구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선미 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과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각 지자체 의회 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 실현을 위한 수도권내륙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 패널들의 토론 및 제안들이 이어졌다.

 

문 본부장은 해당 노선의 추진배경 경유지역 현황 분석 노선의 건설 및 운영 방안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노선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제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청주시를 비롯한 공동추진 지자체장 4명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라며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혁신적 포용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도권내륙선을 이번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내륙선은 약 23000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총 연장 78.8km의 준고속철도로 해당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노선이다.

 

현재 본 노선 추진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6개 지방정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10/30 [10:36]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