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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천이 죽어가고 있다
쓰레기와 오물로 뒤덮여...흐린 날씨엔 악취 진동
 
김지온   기사입력  2012/02/23 [08:29]

 

시민들의 운동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천이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뒤덮여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주위미관을 해치고있다.

특히 징검다리와 다리 밑에는 상류에서 떠 내려온 스티로폼,비닐,폐파이프 등 각종 쓰레기가 걸려있어 보기에 흉할 뿐만 아니라 악취마저 진동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썩은 악취가 발생,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 씨(49).는“ 매일 아침 가경천을 찾아 운동을 하고 있는데 주변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면 마치 쓰레기 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 같아 불쾌할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주민 임모씨(54)도 “가경천을 우리 집 앞마당아라고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렇게까지 지저분 하거나 오염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주민들이 나부터 환경을 보호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환경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의식결여로 가경천이 훼손되고 오염되고 있는것 같다며 당국의 단속에 앞서 시민들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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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3 [08:29]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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