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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골프장-지자체 ‘뇌물성 특혜분양’ 의혹, 부실수사 없었는지 확인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22/10/18 [10:00]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서울 서초갑)은 17일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한맥골프장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부실수사 가능성을 지적하며경찰 수사력에 대한 도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주길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예천경찰서 수사 당시골프장 대표 외에는 피고소인 3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안됐다고 한다며 수사 초기에 보완수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조사됐다고 생각하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     © 편집부

 

이어 고소인에 따르면 특혜분양을 받은 3명은 약62,613만원에 이르는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무엇 때문에 이렇게 큰 분양가 혜택을 봤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었냐 적어도 특혜대상자 선정경위 제공목적 직무관련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가 됐는지 확인하여 부실수사 의혹을 해소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의혹은 한맥개발에서 택지 분양 당시에 고위공무원 등 일명 VIP 3에게 일반 분양가보다 최대 60% 이상 헐값에 뇌물성 특혜분양을 제공했다는 의혹으로특혜 대상자에 골프장 위락단지 조성과정 당시 사업을 관한 군수와 인허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고위공무원 등 3명이 포함돼있다이와 관련해 예천경찰서는 지난 7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했으나고소인의 이의신청과 검찰(대구지검 상주지청)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8월부터 경북경찰청에서 보완수사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경찰측에서 무혐의 불송치했다가 고소인 이의신청 등 보완수사 등을 통해 새로운 전말이 드러나고 있는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사건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을 언급하며 경찰 수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던 혐의가 보완수사 등을 통해 발견되는 사례들이 계속된다면도민들로서는 부실수사를 염려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의혹은 경찰에서 두 차례 무혐의로 결론 난 사안이었지만 전주지검에서 강제수사를 벌여 증거를 확보하면서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4일 발부됐다.

 

조 의원은 보완수사나 검찰수사로 인해 결과가 바뀌는 사례들이 없도록 경찰청의 초기 수사의지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보완수사 요청이 필요없을 정도로 제대로 수사됐구나’, ‘수사의지에 대해 의심할 이유가 없겠다고 믿을 수 있도록 수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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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0/18 [10:00]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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