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와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회장 박동휘)는 19일(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14개 전통시장 상인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선언, 연합회장 대회사, 유공상인 표창,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의 축사 등 내빈 인사말, 체육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구, 피구, 단체줄넘기, 공 오래 튀기기 등 경기에 참여했다.

이 자리는 장기화된 내수경기 부진과 대형유통업체의 확장 진출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그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고 상인들 간 화합과 결속, 전통시장 상생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에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특성화사업, 경영현대화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있다”며 “전통시장에 소비자들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방문할 수 있는 놀이의 장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동휘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은 “청주 전통시장이 더욱 단합하고 단결하여, 대형마트나 SSM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마케팅 개발, 상인 친절교육 등을 통해 전국 으뜸가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해 소비자들이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