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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죽을 고비 넘기게 해준 의료진에 감사” 신현봉씨 서울적십자병원에 1억원 쾌척
 
최창호   기사입력  2021/05/07 [16:35]

▲ 신현봉(사진 왼쪽)씨가 5월 6일(목),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고 문영수 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환자였던 신현봉(80, 남) 씨가 5월 6일(목) 서울적십자병원(원장 문영수)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신현봉 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적십자병원에 입원하였던 환자로, 치료 후 1월 중순에 퇴원하였다. 이후, 자신을 극진하게 치료해준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병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였다.


신현봉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투병 생활을 했는데, 입원 기간 동안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치료와 간호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고, 덕분에 평소의 건강을 되찾았다.”며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서울적십자병원 문영수 원장은 “전담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신현봉 님의 격려가 장기간 전담병원 운영으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 해 4월 6일, 서울시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5월 17일까지 총 21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였으며, 이후 8월 25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되어 현재까지 1,531명(누적)의 환자를 입원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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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07 [16:35]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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